美 전달 1만600대, 44% 증가
올해 유럽 누적판매 5만대 돌파

현대차 2017년형 투싼

현대차 2017년형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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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 투싼이 미국과 유럽에서 꾸준히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만60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는 월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이다. 미국에서 월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만1707대로 17.6% 증가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 차종 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투싼과 엑센트뿐이다. 엑센트는 6.3% 증가했다.

투싼은 유럽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투싼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5만3653대가 판매됐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중 올들어 누적 판매가 5만대는 넘은 것은 투싼이 유일하다. 투싼은 현대차 유럽 전체 판매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하며 현대차의 유럽 판매를 이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만7308대가 판매돼 유럽에서도 월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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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이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세와 차급 때문이다.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에서 SUV가 더 잘 팔리는 데다 특히 해외에서는 대형보다는 중소형 SUV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경우 투싼이 속해있는 서브콤팩트 SUV 시장은 올해 1~4월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대형차를 더 선호하고 있고 투싼이 소형과 중형 SUV 사이에 끼여 있는 상태라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모습이다. 지난달 투싼은 국내 시장에서 442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는 1만7410대로 30.9% 줄어 해외에서의 선전과 대조를 이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타사 동급 경쟁모델의 판매량이 많이 떨어지면서 수요가 투싼으로 이동했고 투싼 2017년형 연식변경 모델의 시장 반응도 좋아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에서는 소형과 중형 SUV 중간에서 급이 애매하다는 점 때문에 판매가 정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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