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출시 8월 이후로 연기…'르노'엠블럼 장착 될 수도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31일 한남동 카페 닷츠에서 열린 QM3 캡처라이프 시승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31일 한남동 카페 닷츠에서 열린 QM3 캡처라이프 시승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올해 판매목표로 연초 발표한 12만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해치백 모델 클리오의 판매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 사장은 31일 서울 한남동 카페 다츠에서 열린 QM3 캡처라이프 시승행사에서 "해치백 모델 클리오의 출시가 예정된 8월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 판매 목표는 12만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사장은 "현대기아차와는 다른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머릿속에 현대차가 하는 게 기준이라는 생각을 지워야 한다"며 "현대기아차가 만든 놀이터에 길들여져 있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사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올해 르노삼성의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박 사장은 "올해 4월까지 판매실적을 보면 르노삼성만 전년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내수와 관계없이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해 연간 생산량을 25만대에서 28만대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D

그러나 박 사장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라인 확장 계획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라인을 확장하면 사람을 더 채용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과는 맞는 것이지만 국내 노동환경과 해외 판매량을 국내에서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채용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용한 직원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사장은 다음 달 출시될 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프랑스 르노그룹의 엠블럼을 그대로 달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지는 판매량을 봤을 때 몇 만대 파는 차가 아니기 때문에 엠블럼을 바꾸면 소비자 가격이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리오는 원래 르노삼성 엠블럼으로 준비 중이었는데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엠블럼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가 많아 어떤 엠블럼으로 해야 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