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따복기숙사' 첫 입주자 278명을 모집한다.
따복기숙사는 수원 서둔동 옛 서울대 농생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아름다운 환경과 역사적 가치는 그대로 살리면서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도는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거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따복은 '따뜻하고 복된'의 줄임말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따복 프로젝트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7월3~5일)와 면접(7월10~12일)을 거쳐 오는 7월17일 최종 입주자를 발표한다.
입주정원은 3인용(91실)과 1인용(5실)을 합쳐 278명이다. 입주비는 3인실은 월 13만원, 1인실은 월 19만원이다.
이외에도 카페나 레스토랑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
김재승 도 교육협력과장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공간, 더불어 살며 이웃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따복기숙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따복기숙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서류는 광교비즈니스센터 1층에 위치한 따복기숙사 임시사무실(031-217-7671)에서 받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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