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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튜디오로 '中 사드 벽'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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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베이징에 개관…다양한 볼거리 제공·고급 브랜드 이미지 심기

지난달 개관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지난달 개관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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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9월 중국 베이징에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개관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여파로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는 모터스튜디오 개관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께 베이징 내 문화예술공간인 798예술구에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설립한다. 현대차의 다섯 번째 모터스튜디오이자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해외에서는 두 번째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베이징 현대모터스튜디오 개관을 준비해왔으며, 2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획 단계부터 챙겨온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예술작품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4년 5월 서울 도산대로에 1호점이 개관했으며 2015년 1월 러시아에 2호점이 들어섰다. 지난해 9월 하남에 이어 지난달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이 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베이징 현대모터스튜디오가 사드로 냉각된 중국 시장에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체험관은 중국 현지에서는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현지에 이미 들어와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의 브랜드 체험관을 통해 브랜드 체험관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현대차도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이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사드 여파로 4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5% 감소한 3만5009대에 그쳤다. 중국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5.1%보다 낮은 3%대로 떨어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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