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우리동네 돌봄단 35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 세모녀 사건’이후 복지의 패러다임이 찾아오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바뀌었다.


하지만 일선 읍면동의 ‘복지깔대기’현상은 여전해서 담당 공무원의 현장 방문 빈도는 쉽사리 증가하지 못한다. 주말이나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도 문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과 함께 취약계층을 돌본다는 취지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


구는 관할 16개 동 중에서 특히 인구와 복지수요가 많은 7개동(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용문동, 한강로동, 한남동, 보광동)을 돌봄사업 지역으로 정했다. 모집인원은 동별 5명씩 모두 35명이다.

구는 오는 7월 시행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사업과 연계해 돌봄단이 빈곤위기가정을 발굴하는 각 동 복지플래너를 지원하고 현장방문 결과를 생활복지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용산구 복지담당 공무원 홀몸 어르신 가구 방문

용산구 복지담당 공무원 홀몸 어르신 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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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단의 세부적인 역할은 ▲위기가정 정기방문 및 안부확인 ▲사회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사회복지서비스 정보 제공·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 ▲공과금 장기체납가구 가정 방문 ▲푸드뱅크·마켓 등 민간자원 발굴 및 연계 ▲종량제봉투 및 후원물품 전달 등이다.


사업 목표는 돌봄단 1인당 하루 평균 2~3가구를 방문하는 것이다. 방문대상은 홀몸어르신 가구와 돌봄 가족이 없는 중증장애(1~3급) 가구 위주다. 매일 전화로 15~20가구 대상 안부확인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구는 매달 35가구 이상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1일 4시간씩 주3일 근무하며 만근 시 개인별 22만원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해당 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자 ▲복지상담 지원이 가능하고 방문결과 작성 등 행정능력이 가능한 자 ▲평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 경험이 많은 자 ▲전과 등 결격사유가 없는 자 ▲심신이 건강한 65세 미만 중장년층이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9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리엔테이션과 직무교육을 거친 뒤 7월부터 관할 동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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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찾동 시행에 맞춰 주민과 함께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초 찾동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마을사업전문가, 방문간호사 등 인력 충원을 진행하고 있다. 동 청사 공간 개선을 위한 설계 작업도 막바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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