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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의 역전우승 "최경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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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최종일 6언더파 '폭풍 샷', 박상현 2위, 최경주 공동 18위

최진호가 SK텔레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GT

최진호가 SK텔레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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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1 파워."

최진호(33ㆍ현대제철)가 2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7209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역전우승(19언더파 269타)을 일궈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7승째, 2015년에 이어 2년 만의 정상탈환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보태 단숨에 상금랭킹 1위(2억5829만원)를 접수했다.
지난해 2승을 앞세워 상금왕은 물론 대상까지 차지한 선수다. 3경기 만에 마수걸이 우승을 신고하며 '대상 2연패 진군'을 시작한 셈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수상하면 이듬해 '유러피언(EPGA)투어 직행 티켓'을 준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최진호는 더욱이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거듭하는 등 해외 진출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2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3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5~7번홀의 3연속버디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박상현(34ㆍ동아제약)의 추격이 거세진 후반 15, 16번홀에서는 3m와 10m 버디퍼팅을 집어넣는 '퍼팅의 힘'을 가미했다. "시즌 초반 퍼팅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연습량을 늘려 3승에 도전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박상현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2위(17언더파 271타)에서 눈물을 삼켰고,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이 3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이상희(25)의 타이틀방어는 공동 4위(14언더파 274타)에서 막을 내렸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47ㆍSK텔레콤)는 막판 17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는 등 오히려 2타를 까먹어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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