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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자기기 기내 반입 금지 논란 일파만파…대상국가 확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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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이 항공기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조치를 중동ㆍ북아프리카ㆍ유럽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판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기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가)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적용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지난 3월부터 항공기 테러를 우려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8개국을 출발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서 노트북PC,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기내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유럽발 항공기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은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어 유럽발 미국행 항공기에 전자기기 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의 이 같은 조처는 기내 전자기기 반입이 테러 위협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확신에 따른 것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항공기 내 노트북 사용과 관련된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가 실효성이 없는 조처라는 주장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노트북 배터리의 발화 위험성을 고려하면 수하물에 넣어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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