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수출입물가지수가 석 달 만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국제유가 상승, 반도체 산업 호조세가 수출입물가를 끌어올렸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3.1%), 전기및전자기기(1.4%)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0.5%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냉동수산물(1.8%)를 중심으로 1.9% 상승했다. 세부품목별로는 윤활유(13.9%), 휘발유(4.5%), 플래시메모리(9.0%), 디램(5.6%) 등이 올랐다. 반면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4%) 등은 하락했다.
4월 수입물가지수는 81.79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보다는 9.3%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3.2%)이 크게 오르면서 전월대비 2.5% 상승했고, 중간재는 화학제품(-1.8%), 석탄및석유제품(-0.1%) 등을 중심으로 0.2% 하락했다. 또 자본재는 0.4% 상승, 소비재는 0.5% 하락했다.
한편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0.4%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1.1% 올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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