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까지 참가의향서 접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시는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국제지명 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스포츠·대중문화 메카, 생태·여가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6월까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연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3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본 설계공모에 앞서 참가의향서(RFQ)를 모집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 초청팀을 선정한다. 건축과 도시, 토목, 교통 분야 전문가(사)가 필수로 포함된 설계팀을 구성해야 하며 친환경, 부동산·개발 등 연관 분야는 선택 가능하다. 다음달 21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서울시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설계공모 통합포털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수용 지역발전본부장은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과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강남 신도심의 중심지이자 대중교통의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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