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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내 '사람 뼈' 추정 유골 다수 발견…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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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작업/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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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내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 지난 10일과 11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을 수습한 곳과 같은 지점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2일 오후 4시35분께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 수습 24일 만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뼈 발견 위치는 4층 선미 쪽 객실 여자 화장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채 지장물에 낀 채 발견됐다. 뼈들이 발견된 곳에서는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 수사 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현장에서 뼈를 수습하고 야간에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4층 선미는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다인실과 가깝다. 미수습자인 단원고 여학생 2명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기도 하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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