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장하는 20일부터 야간조명 가동 예정…안개분수대 15개 설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0일 개장하는 '서울로 7017'에서는 은하수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야경을 미리 공개하고 개장일부터 야간조명을 정식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색 조명은 바닥을 비춰 은하수를 연출하고, 백색 조명이 나무를 비춰 반짝이는 별을 표현한다. 세계적 건축가 비니 마스(Winy Maas)가 제안한 '별이 쏟아지는 짙푸른 은하수(a deep blue galaxy)'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수목화분 551개를 원형 띠조명이 둘러싸고 있다. 서울로 7017에서는 계수나무를 비롯해 228종 2만4085주의 꽃·나무를 볼 수 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로 7017이 서울형 도시재생의 아이콘이자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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