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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빛으로 만든 세상…김세한·정애란 회화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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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 City Lights & 소리 없는 앙상블
성남 N gallery…15일부터 29일까지

Dot-city lights. acrylic on canvas. 72.7x72.7cm. 2015 [사진=N갤러리 제공]

Dot-city lights. acrylic on canvas. 72.7x72.7cm. 2015 [사진=N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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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점과 빛으로 만든 아름다운 세상이 열린다.

N갤러리는 지친 현대인의 삶을 위로하기 위해 신비로운 도심야경을 구현한 김세한 작가의 야경시리즈 ‘닷 시티 라이트(Dot City Lights)’와 뇌의 시냅스 활동과 별을 연관 지은 정애란 작가의 ‘소리 없는 앙상블’전을 연다.
화가인 김세한 작가는 아크릴을 이용해 도심야경의 네온사인과 전광판, 미디어 조형물,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등 인공불빛을 캔버스에 담았다. 어둠 속 형형색색의 빛은 내재된 인간의 공포와 두려움을 화려한 시각적 에너지로 극복한다.

작품 속 정형화된 도트(망점)를 통해 구조물에서 발산하는 다채로운 조명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도시 야경뿐 아니라 팝아트 이미지를 차용해 검은 도시 속에 색감과 활기를 더한다. 현대인의 삶을 더욱 재미있고 생생하게 드러낸다.

소리없는앙상블관계1,116.8×91.0cm,acrylic on canvas,2015 [사진=N갤러리 제공]

소리없는앙상블관계1,116.8×91.0cm,acrylic on canvas,2015 [사진=N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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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란 작가는 어둠 속 금빛 선들과 함께 춤추는 인연들을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 속 이미지에는 수많은 별자리 굴레에 갇혀 있는 다양한 포즈의 얼굴 없는 인체모형이 보인다. 그녀는 타국에서 답답했던 유학생활 중 하늘의 수많은 별이 뇌를 구성하는 뉴런세포와 같다고 생각했다. 이를 통해 뇌의 시냅스활동으로 인간의 행위, 관계가 형성된다고 말한다.

작가는 뇌의 시냅스를 이해하면 모호했던 타인의 심리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작가는 ‘소리없는 앙상블’ 시리즈를 통해 삶 속, 숱한 오해와 갈등까지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한다.

작가 2인의 신작 각 20여점 등 다양한 시리즈를 오는 29일까지 N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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