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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이틀 선두 "2연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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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둘째날 이븐파 지한솔과 공동선두, 박결과 배선우 등 5명 공동 3위

김해림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둘째날 3번홀 티 샷 전에 바람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KLPGA

김해림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둘째날 3번홀 티 샷 전에 바람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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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해림(28)의 2연패 기회다.

6일 충청북도 충주시 동촌골프장(파72ㆍ648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틀 연속 선두(4언더파 140타)를 지켰다. 지한솔(21)이 공동선두에 자리하고 있고, 박결(21)과 배선우(23ㆍ삼천리), 정슬기(22) 등 무려 5명이 1타 차 공동 3위(3언더파 141타)에서 역전우승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2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항을 하다가 13,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후반 부진에도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며 타이틀방어와 함께 지난 3월 월드레이디스에 이어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강풍 속에서도 이틀 연속 선두"라면서 "디펜딩챔프로서 우승 욕심이 난다"고 했다.

지한솔이 3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선두로 올라섰다. 2015년 데뷔한 정규투어 3년 차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양채린(22)은 3번홀(파3) 홀인원에 힘입어 공동 3위 그룹에 합류를 했고, 홍유연(25)이 선두에 2타 뒤진 8위(2언더파 142타)다. '롯데렌터카 챔프' 이정은6(21ㆍ토니모리)는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32위(3오버파 147타)로 미끄러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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