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에서 비급여 비중은 의원급이 52.3%로 가장 높았다. 일반병원(41.2%), 종합병원(28.5%), 상급종합병원(30.7%) 순이었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비급여 의료비 비중이 큰 셈이다.
그동안 과잉치료 논란이 있었던 도수치료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로 치료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지만 의원급이 공개 대상에서 빠짐에 따라 공개대상 의료기관은 전체의 10.9%에 불과하고 비급여 항목 역시 전체 항목의 0.7%에 그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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