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17일부터 '관광택시' 운행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이날 관광객 200만 시대를 맞아 광명동굴에서 관광택시 출범식을 갖고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 줄 '관광택시' 공식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늘 출범한 관광택시는 순환형 투어버스와 함께 관광인프라의 큰 축을 담당해 관광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광명시가 문화ㆍ관광 도시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구축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관광택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 2월 시내 택시를 대상으로 관광택시를 공개모집했다. 50대 모집에 66대가 신청해 택시기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무사고경력, 자원봉사 실적, 차량 구입연도 등을 심사해 관광택시를 선정했다.
시는 3월에는 관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선정된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관광지 문화해설, 사진 찍는 요령, 영어, 친절서비스 등 관광객 응대에 필요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이후에도 다양한 문화해설사 교육에 관광택시 기사들을 참여시켜 관광택시에 대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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