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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자원절약·재정절감 세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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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서울시 최초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생활쓰레기 연료화 사업을 추진해 환경보호, 자원절약에 재정절감까지 일석삼조 효과를 노린다.

구는 단순히 매립하거나 소각해오던 생활쓰레기를 가연성 연료로 제작해 사용하는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사업’을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다.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사업은 종량제 봉투에 담겨진 쓰레기를 파쇄?분쇄 및 압축하는 과정을 거쳐 연료화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매립 및 소각을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2018년 자원순환기본법에 의거 폐기물 처분 분담금 부과 등으로 점점 높아지는 쓰레기 처리비를 낮춤으로써 획기적으로 재정절감을 할 수 있는 1석3조 사업이다.
구는 5개월 간 세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3월부터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 및 불연성 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지식산업센터(오피스 빌딩)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일 재활용 중간처리업체인 부활자원, 연료제작업체인 대석SRF, 연료사용업체인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가연성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재활용 중간처리업체인 부활자원, 연료제작업체인 대석SRF, 연료사용업체인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가연성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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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일 8톤(연 2,50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에는 1일 20톤(연 6250톤)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범 사업 후 내년부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직매립 제로화라는 1차적 목표 달성은 물론 더 나아가 완벽한 자원순환 도시 구축이라는 커다란 비전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구는 지난 6일 재활용 중간처리업체인 부활자원, 연료제작업체인 ㈜대석SRF, 연료사용업체인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가연성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금천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안정적인 수집?운반 및 공급을 통한 쓰레기 연료화 사업 정착을 다짐했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완전한 자원순환도시 구축에 초석이 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금천구의 성공 모델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게도 전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천구 이동복 행정지원국장은 “자원순환사회를 향한 첫 걸음인 가연성폐기물연료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는 앞으로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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