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4명으로 늘어났다.
콜롬비아 국가관리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남성 123명ㆍ여성 190명이며, 나머지 1명은 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중 어린이 사망자 수는 105명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실종자 수도 173명으로 집계돼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모코아 지역에는 지난달 31일 밤부터 1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13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모코아시 40개 구역 가운데 17개 구역이 초토화됐다.
국제구호단체는 모코아 시민 7만명 중 4만5000명이 이번 재해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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