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문학동네서 출간

6~7월 중 국내 출간…번역자 미정

'기사단장 죽이기(騎士團長殺し)' 일본 초판 표지사진.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騎士團長殺し)'가 문학동네를 통해 국내에 출간된다.

31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하루키의 신작은 문학동네에서 출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출간일은 6월에서 7월 사이로 예정하고 있으며 번역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학동네는 하루키의 전작 '1Q84(2009~2010)'를 출간했으며 당시 20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판권 경쟁에는 문학동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출판사도 있다는 후문이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아내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은 초상화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