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부진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대형마트 매출은 20% 가까이 급감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부문이 6.6%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에서 16.3%의 성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매출은 올해 설 연휴가 1월로 앞당겨지며 명절특수효과를 보지 못한데다, 윤년에 따른 영업일수 축소 등도 악영향을 미쳤다.


편의점 매출은 점포수 증가, 간편식 수요 증대 등으로 9.3% 증가했지만, 백화점(-1.3%), SSM(-6.1%), 대형마트(-19.5%) 모두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의 경우 설 명절 시기차이로 식품군의 매출이 무려 18.5% 급감했다. 대형마트는 영업일수가 축소되며 구매고객(-8.6%)과 구매단가(-11.9%)가 모두 감소했다.

반면 개학, 이사 등 계절특수성을 겨냥한 마케팅을 실시한 온라인 부문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판매부문(27.7%)과 온라인판매중개부문(12.3%) 모두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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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통몰 등 온라인판매를 살펴보면 식품 배송 특화 서비스 등으로 매출이 증가한 식품군(21.3%)과 백화점브랜드 단독상품기획전으로 매출이 증가한 패션·의류부문(31.1%)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27.7% 증가했다. 오픈마켓 등 온라인판매중개 부문에서는 이사철 등 시기적 특수성에 따라 생활·가구(22.1%)와 가전·전자부문(13.9%)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12.3% 늘었다.


산업부는 관련 분류체계를 업체가 재화등의 거래과정에 당사자로 참여하는 온라인판매(기존 종합유통몰 7사+소셜커머스 2사)와 업체가 거래당사자간 중개 역할을 수행하는 온라인판매중개(기존 오픈마켓 4사)로 변경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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