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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암역 음주사고에 동춘동 초등생 살해까지…네티즌 “인천살기 무서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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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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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동암역 음주운전 차량 돌진 사고에 이어 동춘동 초등학생 살해사건까지 일어나면서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있다.
29일 9시쯤 인천시 부평구 동암역 남광장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동암역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박모(42)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에 치인 행인들은 공중에 몸이 날아갈 정도로 충격이 컸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 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는 실종된 초등학생 A(8)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청량 공원 인근 아파트 옥상 물탱크로 발견 당시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양은 29일 오후 1시쯤 한 어린이공원에 친구들과 놀다 “어머니에게 전화하기 위해 지나가는 여성에게 휴대폰을 빌리러 간다”고 말한 뒤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양 어머니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어젯밤 10시 반쯤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B양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를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과 부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동암역 사고 현장.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동암역 사고 현장.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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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둘러싼 각종 사건·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동암역과 동춘동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차지했다. 인천 살기 무서워서 원” (오징어***), “동암역과 동춘동에서 사고 나고” (koy***), “동암역 만취 운전자 사고에 동춘동 중학생 나이 애가 초등학생 토막 살인까지 무서워지네” (inw***)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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