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은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우정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 (사)고창군 귀농귀촌협의회 김한성 회장 및 관계자를 비롯한 교육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를 통해 귀농 전 준비해야할 사항과 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지역 주민과 유대관계, 농업기술과 경영기법 등을 비교적 쉽게 터득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고 전북도의 삼락농정 ‘사람 찾는 농촌’도 실현하면서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고창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귀농귀촌 새내기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총 23차 100시간으로 이뤄진다.
박우정 군수는 “귀농귀촌인에 적응의 기회와 희망을 부여하고 필요한 각종 정보의 체계적 전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본향, 고창은 쾌적한 자연 환경과 브랜드화 된 친환경 농산물이 있어 귀농귀촌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여러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적극 해 나갈 것”이라며 “귀농귀촌학교를 통해 농촌생활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꿈꿔왔던 새로운 인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지난해까지 1만18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정착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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