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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이센스, 올해 중국 공장 가동은 기회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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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아이센스 에 대해 올해 중국 공장 가동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센스의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3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3% 웃돌고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67억원)을 1.5%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1% 늘어나는 것이다. 소모성 제품인 혈당스트립의 재구매 및 신규 거래처 확보로 자가혈당측정 관련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1% 늘며 30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5%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마진이 거의 없는 혈당측정 미터기 배포와 별도법인 대비 영업이익률이 낮은 미국 Coagusense의 편입에 따른 영향이다. 순이익은 48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16년 4분기말 1,205원대비 6.4% 낮아져 환손실이 소폭 반영됐다.

아이센스는 지난 2015년 9월 준공된 중국 공장은 생산에 대한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가동을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 스케쥴 변동은 없다.

중국 당뇨병 환자수는 14년 9,629만명으로 세계 1위이며 연간 신규 환자 수는 120~150만명으로 예상된다. 혈당측정기 보급률은 20% 수준으로 선진국 90%에 비해 현저히 낮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현재 중국에 대한 매출은 원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수출하는 것으로 인허가 지연에 따른 리스크는 크지 않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자체브랜드인 케어센스 혈당측정 미터기를 배포하고 있다. 미터기 배포는 고수익성의 혈당스트립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해 2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중국 현지 매출액 목표는 500억원이다. 중국 시장 수익성은 현재 BEP 수준이나 중국 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의 목표 영업이익률은 30%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매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3년간 EPS 증가율은 21.6%에 달해 12MF PER 16배가 다소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라인 효율화와 일 10시간 근무 등을 도입해 기존 설비로 capa를 연간 1~2억개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규모 투자 사이클이 일단락돼 투자회수기에 돌입했고 현금 배당에 대한 증액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M&A로 순차입금 상태가 유지됐으나 올해에는 순현금으로 전환돼 배당 증액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면서 "올해 실적 개선과 중국 공장 가동, 배당증액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리스크 요인은 인허가 지연"이라고 지적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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