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서울 강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일과 휴식, 쇼핑과 문화생활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업무와 힐링, 주거, 몰링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해진 것.
대형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대규모 복합단지가 강남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남권(GBD)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연면적 82,758㎡의 매머드급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지하 7층~지상 17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내에는 22,500㎡ 규모의 다양한 판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 구글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대형 공원이나 문화시설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공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서울 중심부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데 편리한 자리에 입지하고 있어 판교, 분당, 용인 수원 등 강남 남부의 주거단지로의 접근성 또한 좋다. 경부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새로운 교통망도 생긴다. 내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장재터널 공사가 정보사령부 이전과 함께 2015년 9월 말경에 착공될 예정이며,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그 동안 단절된 서초동과 방배동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의 위상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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