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있는 성묘교회 안의 예수 무덤이 9개월간의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마쳤다.
이 건물은 화재로 소실됐었다가 1810년 다시 지어졌으나 성묘교회 지하 발굴 작업과 습기, 촛불 연기 등으로 오랜 세월 훼손돼 보수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예수의 무덤을 감싸는 이디큘(Aedicule, 홀 내부에 지은 작은 건물)과 그 안의 무덤 복원 작업은 그리스 국립공과대학 유물보존팀 전문가 5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복원 완료 기념행사는 부활절 행사 기간에 맞춰 22일 그리스정교회의 바돌로메 1세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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