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태계복원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주관한 ‘2017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로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데 전국 지방자치단체 50여 곳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총 20여 곳이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용마산 둘레길과 용마폭포공원 진입로에 위치해 있는 용마산역 코오롱아파트 뒤편(면목동 산 73-2 일대)에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일대는 과거 주차장으로 쓰이던 부지로 지금은 초지와 노후된 콘크리트 수로, 무단투기 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는 곳이다.
또 생태계 복원 후에는 낮에만 주민들에게 개방, 야생동물의 생태계를 방해하지 않고 2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생태계 복원 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비 지원을 이끌어낸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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