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금융소외계층에 연 2%대로 대출해주는 '경기도 굿모닝론'을 16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도는 '굿모닝론'의 올해 운용규모를 지난해 125억원보다 28% 증가한 160억원으로 확대해 오는 3월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올해 일반지원 분야 150억원, 특별지원 분야 10억원 등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적용금리는 연 2.38% 고정금리로 보증비율은 100%, 보증수수료는 연 0.5%다.
지난해 도입했던 '페이백 제도'도 올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페이백 제도는 대출 전액을 상환하면 그간 부담한 정상 이자의 20% 돌려주는 제도다.
특별지원 분야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상환조건은 비거치 5년 원리금 균등분활상환이다.
신청자격은 일반지원의 경우 상시 신청이 가능하지만 특별지원은 상ㆍ하반기 각 1회씩이다.
길관국 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 굿모닝론은 금융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자활ㆍ자립을 지원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은 도내 경기신용보증재단 20개 지점 중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 관할 지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굿모닝론'을 통해 125억원의 자금을 저소득ㆍ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에 지원했다. 창업자금은 87건 18억7200만원이었고, 경영개선자금은 640건 106억2800만원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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