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올1분기 연결 기준 네이버의 예상 매출액이 전년보다 12.2% 증가한 1조 520억원, 예상 영업이익이 13.4% 늘어난 2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인의 경우, 성장 정체국면에 진입했다는 우려에도 광고 중심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그간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게임과 스티커 부문이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퍼포먼스 광고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분기 이후 뉴스에 동영상 광고를 론칭할 계획이며, 타임라인의 광고노출 확대 및 광고 인벤토리 증대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래 성장을 위한 인력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라인의 마진율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는 향후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투자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음성인식,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선도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들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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