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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빛과 그림자]한번 충전하면 얼마나 가나…영원한 숙제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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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빛과 그림자]한번 충전하면 얼마나 가나…영원한 숙제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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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기차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충전문제다. 내연기관차가 기름을 넣어야 갈 수 있는 것처럼 전기차는 충전을 해야 운행을 할 수 있다. 전기차는 아직까지 장거리 주행 시 내연기관차처럼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아직까지는 한계가 있다 보니 충전 인프라가 뒷받침이 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국내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 역시 충전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테슬라 '모델S 90D'가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78㎞다. 배터리 용량은 90KWh다. 국내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긴 편에 속한다. 배터리 용량이 크기 때문이다. 배터리 용량이 크기 때문에 충전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테슬라는 독자적인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를 이용할 경우 완충까지 75분이 걸린다. 테슬라는 슈퍼차저를 6월까지 서울 광화문과 삼성동 2곳, 연내 전국적으로 5곳을 설치할 예정으로 슈퍼차저 이용에는 다소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완충에 5~6시간이 걸리는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의 경우 신세계이마트와 백화점, 아웃렛 등에 연내 25곳가량 설치된다.

테슬라는 독자적인 방식 외에 'AC 3상'의 충전 방식도 채택해 일반 충전소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그마저도 전국에 위치한 1300여곳의 전기차 충전소 가운데 180여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완충까지 14시간이 소요된다. 테슬라는 충전시간이 10시간을 넘어가면서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환경부 고시인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환경부는 10시간 내 완속 충전을 할 수 있는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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