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울산대서 '2017 THE 아시아대학총장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대학교육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최하는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THE Asia Universities Summit)'가 14일 울산대학교에서 개막했다.

'강력한 산학동맹 구축을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해외 23개국 65개 대학 141명, 국내 21개 대학 80명 등 모두 24개국 86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221명이 참가해 대학교육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인 14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총장 원탁회의(Presidents' Roundtable)가 열렸다. 회의는 THE 존 모건(John Morgan) 부편집장이 진행을 맡아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인 반둥공과대학의 카다르사 수르야디(Ir Kadarsah Suryadi)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POSTECH) 총장 등이 참석했다.

THE는 이 자리에서 세계 대학 총장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설문에서 '4차 산업혁명이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48%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종류의 교육 필요', 48%는 '약간 다른 교육 필요'라고 답해 96%가 교육의 변화를 예상했다. 또 응답자의 91%는 '고용주가 졸업생의 기술능력을 중시할 것'이라면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학교육에서 산학협력이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4차 산업혁명이 직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33명)의 45%가 '긍정적', 36%는 '부정적', 18%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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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15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하는 개회식에 이어 16일까지 ▲협력 및 연구 강화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 ▲울산시 세션: 도시 거버넌스 ▲성과 보고 ▲산학 네트워크의 힘 ▲기업가 정신과 창업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울산대 관계자는 "산학협력이 세계대학의 발전전략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산학협력의 메카인 울산에서 미래 대학의 발전전략이 논의된다"며 "특히 올해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동북아 경제허브-관광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도시 울산'을 글로벌 리더들에게 각인시킨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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