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47)이 올 시즌 종료 후 FC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엔리케 감독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한 2016~2017 프리메라리가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바르셀로나 6-1승)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 나는 바르셀로나 감독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엔리케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에 알베르트 솔레르 단장, 로베르트 페르난데스와 이야기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그들은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이제 그 순간이 다가왔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4년 5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2014~2015, 2015~2016시즌 정규리그,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다 실바 등 환상 공격진을 앞세운 축축구로 각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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