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2018년산 김 양식에 사용할 우량종자인 ‘해풍1호’를 유상 분양키로 하고, 오는 6일까지 해남지원 또는 해당 지역 지원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년 동안 434개 김종묘배양업체에 총 1만 3천916g이 분양돼 김 생산량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보급 전 6년(2005~2010년)과 보급 후 6년(2011~2016년)의 해남군 수협 물김 위판 실적을 비교해 보면 생산량은 141%, 금액은 196%가 늘어 생산량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연수 원장은 “김 양식 안정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종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지역에 적합한 김 신품종 개발과 보급, 개량, 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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