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영공사 인천 대기질 개선 '공조'…소나무 618만 그루 효과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와 지역내 4개 국영공사가1년간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소나무 618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가스공사·인천항만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구성 및 향후 4년간 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1년여간 총 655억원을 환경 개선사업에 투자해 이산화탄소(CO2) 4만2063t, 질소산화물(NOx) 187.3t, 황산화물(SOx) 14.1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30년생 소나무 618만 그루를 심은 효과이며, 질소산화물 기준으로는 승용차 9만3500대를 1년간 운행 정지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황산화물은 벙커C유(황함량 0.3%기준) 3120t 연소시 발생하는 양을 감축하는 효과와 마찬가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각 공기업이 벌인 주요사업을 보면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악취 방지시설 설치 및 친환경 자동차 구매 등으로 249억원을 투자했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1.3t 감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친환경 육상전원 공급 설비 설치, 태양광발전시설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54억원을 투자해 이산화탄소 1241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제2 터미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하지 않는 공기식 기화기를 새로 설치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중심으로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실적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표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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