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S급 채널 희소가치 하락 상쇄 기대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3社 T커머스 매출 1028억원

작년 4Q 홈쇼핑 3社 T커머스 매출 1028억…"TV홈쇼핑의 방어기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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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TV홈쇼핑의 강력한 방어기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TV시청률 하락, 특히 S급 채널 희소가치 하락에 의한 트래픽 저하를 상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채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주요 TV홈쇼핑 업체 3사의 T커머스 관련 매출은 총 1028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5년 4분기 3사의 관련매출(335억원) 대비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취급고 비중도 크게 늘었다. 작년 4분기 기준 CJ오쇼핑이 9.2%, 현대홈쇼핑이 7.2%, GS홈쇼핑이 4.8% 수준이다.

이에 대해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년도 거의 취급고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TV채널 성장을 5%P 내외 기여했다는 말이 된다"면서 "최근 공중파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TV채널이 선전했던 주 요인은 T커머스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T커머스가 홈쇼핑 업체들에게 기존 채널에 대한 침식 영향 없이 커갈 수 있는 틈새채널, 틈새마진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T커머스는 TV상품을 방송하지 않고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고정비 부담이 작기때문에 기존 TV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 시간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방송하기 어려웠던 상품, 기존 TV로 바로 방송하기에 확신 없는 상품들에 대한 시범운영, 수요는 있으나 유행이 지나서 시간당 매출이 덜 나오는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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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분기 실적을 보면 전체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TV채널이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면서 "GS홈쇼핑만 TV채널이 역신장했는데, 상대적으로 T커머스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메이저 홈쇼핑 3사는 특별한 판관비 추가분이 없고, T커머스는 송출수수료 부담이 크지 않기때문에 영업이익률은 7% 내외 양호한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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