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도내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긴급 합동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재난본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본부 내 기동안전점검단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전기ㆍ가스안전공사), 기초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도내 초고층건물 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스프링클러 폐쇄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여부와 피난계단 물건 적치 등이다. 또 건축물 내부 용접이나 절단 등 화재 우려가 있는 작업을 할 경우 반드시 소화기를 배치하도록 담당자 교육도 병행한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을 폐쇄하는 등 화재위험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며 "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도내 초고층건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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