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 1월 글로벌 인수·합병(M&A) 거래규모가 2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시장 호조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며 최근에는 유럽지역 기업에 대한 M&A가 북미 지역을 압도했다.


9일 국제금융센터는 노무라 등 해외투자은행(IB)업계를 인용해 올 1월 글로벌M&A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제약 에너지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22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월 거래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M&A가 급증세를 보였던 2004~2006년 중 1월 평균 M&A 거래규모(약 2000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12%나 초과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1월 M&A 규모 17년 만에 최고치 경신
AD
원본보기 아이콘
2008년 이전에는 북미 기업에 대한 M&A가 주축이었지만 올해는 유럽지역 기업에 대한 M&A가 북미지역을 압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위스 제약사 악텔리온(Actelion)이 미국 기업 존슨앤존슨에 313억 달러에 피인수 된 것이다.

AD

1월에 발표된 주요 M&A 거래 인수기업으로는 중국이 5건에 78억달러로 우위를 차지했고 프랑스(3건, 33억달러), 미국(2건, 341억달러), 영국(2건 46억달러) 등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피인수 기업은 유럽지역이 6건에 385억달러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6건 181억달러), 캐나다(3건, 48억달러) 등이었다.


한편 최근 3개월간 M&A자금흐름을 보면 유로지역 자금 순유입이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고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의 경우 순유출을 지속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