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온라인으로 패션·생활용품·식품 산다…글로벌 순위 가장 높아
한국, 중국, 인도의 생활용품 및 식품 온라인 구매 경험률 가장 높게 나타나
한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하는 제품 카테고리는 ‘패션(67%)’, ‘도서·음악·문구(66%)’, ‘가전제품(49%)’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국인들이 글로벌 국가 중 온라인에서 생활용품과 식품을 가장 활발하게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용 청소용품 및 제지류 제품의 한국 온라인 구매 경험률(44%)이 조사에 참여한 주요 63개국 중 가장 높게 나왔다.
미용 및 개인 위생용품, 포장 식품, 신선 식품 부문의 구매 경험률은 모두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한국 소비자는 온라인 상에서 생활용품 및 식품을 가장 활발하게 구매하는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생활용품(가정용 청소용품 및 제지류, 미용 및 개인 위생용품 포함) 및 식품(포장식품, 신선 식품 포함)의 국가별 온라인 구매 경험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가정용 청소용품 및 제지류 구매 경험률이 44%로 조사에 참여한 63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38%)과 인도(37%)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 및 개인 위생용품’의 구매 경험률은 한국(48%)이 인도(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중국(47%)이 그 뒤를 이었다. 식품 시장 내 ‘포장 식품’의 구매 경험률은 중국이 47%로 가장 높았고, 한국(43%)과 인도(34%)가 뒤를 이었다. 신선 식품 구매 경험률 역시 중국(40%)이 근소한 차이로 한국(39%)보다 높았고, 인도(35%)가 3위로 나타났다.
전세계 평균적으로 생활용품 및 식품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20~30% 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고려 할 때, 중국, 한국, 인도의 일상 소비재 온라인 구매가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높은 부문은 패션(67%)이었다. 도서·음악·문구(66%), 가전제품(49%), 미용 및 개인 위생용품(48%), 이벤트 입장권(47%), 여행(46%), 가정용 청소용품 및 제지류(44%), 포장 식품(43%). 정보기술(IT) 및 모바일(42%), 가구·인테리어·공구(41%), 신선 식품(39%), 헬스케어 제품(33%), 음식 배달 서비스(27%), 꽃·선물세트(21%), 애완동물 사료 및 용품(1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생활용품과 식품을 구매하는 경험률은 중국, 인도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점차 진화해가고 있는 이커머스의 지형을 이해하고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보고서는 지난해 3분기 중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및 북미 지역의 63개국 30,000 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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