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브라질 회복 장기화 전망"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차의 러시아, 브라질 판매량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현대차그룹 해외출하에서 관심 있게 볼 포인트는 러시아, 브라질의 회복"이라며 "영업일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가 있었지만 2014년 이후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수익성 하락폭이 커 감익 효과가 컸던 이 지역의 출하 회복으로 현대차 자동차 해외부문의 손익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현대차의 지난 1월 해외공장 출하량을 보면 러시아가 1만6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137.3% 늘었고 브라질은 1만4000대로 94.3% 증가했다. 전체 출하량은 24만1000대로 11.7% 늘었다.
장 연구원은 "유가 반등, 이종통화 약세 해소, 2016년 말 이후 실질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는 러시아, 브라질 개선이 장기 확대될 전망"이라며 "크레타, 쏠라리스 등 신차로 개선 기대감이 상승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현대차와 유사하게 러시아, 브라질 비중이 높은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의 2018년 성장률 전망을 보면 주요국 미국 0%, NAFTA 0%, EU28+EFTA 1%인 반면 APAC 4%, 중국 4%, 브라질 14%, 남미 13%, EMEA 4%로 이머징 장기 성장률 확대를 전망했다"고 전했다.
단 세제혜택 후 중국 둔화, 재고 급등은 이머징 호조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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