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 신임 센터장 오수성 교수 취임
1일 업무 시작…“센터의 독립성·치유 전문성 위해 힘쓰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트라우마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오수성 전남대 명예교수(69)가 취임했다. 오 센터장은 2월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센터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치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성 신임 센터장은 전남대 부임 직후 1980년 5·18을 겪으면서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외상을 연구해 왔다.
오 센터장은 1990년 150여 명의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5·18관련자들의 심리적 외상 관련 최초 논문을 발표하고 ‘오월 증후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으며 연구를 통해 5·18피해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밝힌 바 있다. 그 이후 현재까지 5·18PTSD와 자살률의 심각성, 그에 따른 심리건강과 치유 방안 등을 주제로 10여 건의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오수성 신임 센터장은 2012년 ‘광주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위한 TF’의 위원장으로 역할을 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광주트라우마센터 발전방안 모색 TF’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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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센터장은 “센터장을 맡은 만큼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아시아치유의 허브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수성 신임 센터장은 전남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정년퇴임했고, 한국임상심리학회장, 5·18기념재단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02년 심리건강연구소를 설립, 현재까지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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