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넵튠'에 총 100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해 '넵튠'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카카오는 31일 자사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에서 각각 50억원씩 공동 투자 형태로 총 100억원을 넵튠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넵튠은 LINE 퍼즐탄탄이라는 게임 역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여 일본과 대만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넥슨과 제휴해 구단 선수를 관리하는 야구 게임인 넥슨프로야구 마스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로 넵튠은 카카오프렌즈 IP(캐릭터, 스토리 등 지적재산권 등)를 활용해 신규 게임 2종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 게임을 제외한 모든 모바일 게임은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게 된다.
넵튠의 자금조달 소식에 1일 오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30%가량 오른 2355원에 거래 중이다. 넵튠은 조달되는 자금으로 게임 개발사 블루홀에 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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