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온라인쇼핑으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4일 옥션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최근 1주(1월11~17일)동안 대표적인 선물세트 품목 판매량이 지난해 설 전 동기 대비 1.9배, 2014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옥션이 최근 3년간 설 명절 기간 동안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대표적인 10가지 명절 선물세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다.
명절선물의 대표격인 신선식품도 판매가 늘면서 굴비ㆍ조기세트, 혼합과ㆍ과일바구니는 2014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배와 사과 등 국산 과일값이 뛰면서 먹기 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과일잼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며 지난해보다 1.7배 상승했다.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한 앱 이용자가 늘며 전체 판매량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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