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원전 가동을 완전히 중단시키면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의 탈원전국가가 된다.
대만에서는 현재 원전 3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전체 전력의 14%를 의존하고 있다. 2025년이면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수명을 다하게 되므로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원전의 기한 연장의 여지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새 원전 건설도 요원하게 됐다.
대만 정부는 발전량 부족을 충당하기 위 현재 4% 수준인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30%인 화석연료와 50%인 천연가스 비중은 현 수준에서 유지할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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