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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 주변 현수막 훼손 범인 검거…소음·교통체증 싫었던 40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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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 설치된 플랜카드를 흉기로 훼손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남성이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 설치된 플랜카드를 흉기로 훼손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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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을 지키던 소녀상. 그 소녀상 주변의 현수막을 훼손시킨 건 소음이 싫었던 평범한 40대 남성이었다.
지난 6일 오전 3시40분경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 설치된 현수막 12개 중 4개를 흉기로 잇달아 훼손한 범인이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1일 특수손괴 혐의로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영사관 앞 소녀상을 설치하려는 시민단체 때문에 조용했던 동네가 시끄럽고 도로에 차도 막혀 현수막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소녀상이 세워진 일본영사관 앞에서 직선거리로 400여m 떨어진 아파트에 살던 인물. 최근 시민단체가 소녀상 설치 문제로 연일 집회를 열자 반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경찰은 현수막 훼손이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의 범행이 아닐지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수막에는 한일 군사협정 및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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