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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부천시 '미래성장 동력' 4대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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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올해 시정 키워드를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로 정하고 재정·공간·행정·표준 분야의 4대 혁신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재정혁신을 제1의 목표로 삼고 미래 성장 동력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에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기업, 연구개발(R&D)산업 집적화,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해 2000여개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10만명의 고용창출과 120조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규일자리는 물론 여성·청년·어르신 등 계층별 일자리를 확대·지원한다.
취약계층 단비일자리 사업 확대,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계 '잡-카페'(Job-Cafe) 운영, 부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부천 전략사업 육성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국내외 맞춤형 판로개척 지원, 현장중심 기업SOS 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관련 기업 1850개 업체에 2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또 땅은 좁고 인구는 많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위치적인 장점을 극대화하는 효율적 공간재편과 창조적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동쪽에는 부천허브렉스와 종합운동장 일원 개발, 서쪽은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남쪽에는 소사신도시(소사·범박·옥길지구) 조성, 북쪽으로는 오정동 군부대 이전과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용도 폐기된 도당배수지 재생화, 삼정동 소각장 문화재생, 심곡천, 여월천 생태하천 복원, 굴포천 친환경 생태벨트 조성, 100리 녹색 수변길 조성 등 재생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효율적 도시관리와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구청 폐지와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행정혁신을 이룬 부천시는 올해도 시민 최우선의 행정서비스 실천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치안 1등, 안전 1등 도시 부천 만들기를 위해 현장 중심 365안전점검반을 운영하고 안전취약지역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안전마을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아기환영정책의 총괄 컨트롤 타워인 인구정책추진단을 필두로 안전하고 편리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국공립 및 공공형·취약보육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출산지원금을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아 이상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인장애인과를 분리 신설하고 지역별 특화 거점경로당 확대 운영, 장애인회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부천시는 여월정수장을 농업공원으로 재창조한 사례로 세계 4대 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부천시 행정이 세계의 표준이 된 대표적인 모범 사례다.

올해는 시정 각 분야의 지표들이 대한민국 표준을 넘어 국제표준으로 업그레이드 되도록 표준혁신을 단행한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창의(문학)도시 네트워크 가입,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 추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오스카 아카데미 공식 인증, 만화도시 국제연맹 본부 부천설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등을 추진한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는 지난해 총 126개의 상급·외부기간 표창을 받는 등 행정의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 올해는 행정혁신은 물론 재정·공간·표준혁신에 중점을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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