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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세계 유명작가 작품 모아 ‘명화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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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중학교 담벼락에 꾸며…명화 13점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보행자가 주인공인 도로 조성을 위해 세계 유명화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 ‘명화 거리’를 조성했다.

구로구는 오류중학교 주변 220m 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중학교 담장(100여m)을 세계 유명화가들의 명화로 꾸민 ‘명화 거리’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명화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밋밋했던 오류중학교 담벼락에는 가로?세로 약 1m 크기의 명화 13점이 채워졌다. 빈센트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이중섭의 ‘흰소’,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김홍도의 ‘서당도’,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정선의 ‘인왕제색도’, 에드가 드가의 ‘발레 수업’, 김득신의 ‘파적도’, 클로드 모네의 ‘인상 : 해돋이’, 박운섭의 ‘가족’, 정구설의 ‘독도사랑’, 이인성의 ‘해당화’, 신영복의 ‘더불어숲’으로 오류중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를 고려해 제안한 작품들이다.
오류중 명화거리

오류중 명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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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들이 전시된 오류중학교 인근 도로인 고척로27바길, 고척로33길은 오류중 학생들과 주변 주택가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보행자우선도로로 조성됐다.

구로구는 색채 이미지와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도막형 바닥재로 도로를 포장하고 과속경보표지판(시속 30㎞ 초과 시 통행속도를 적색 점멸등으로 표시)을 설치해 차량 운전자가 서행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교차로는 가각정리(시야 확보를 위해 도로모퉁이의 공간을 넓히는 것)를 통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척로33길은 일방통행으로 바꿨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명화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며 “효과를 분석해 다른 지역에도 명화 거리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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