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년 세일에 명품대전까지 앞당겨 진행…"지갑을 열어라"
롯데百, 11일부터 해외명품대전 '최대 80% 세일'
이상고온에도 프리미엄 패딩 매출 66% 증가…패딩 물량 강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이례적으로 명품 브랜드 세일을 앞당겨 신년 세일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부진한 매출 흐름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열어 총 200여개 브랜드를 30~8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행사 시점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신년세일과도 맞물리게 됐다.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프리미엄 패딩의 물량을 전년보다 늘리고, 처음으로 행사장에서 시계 할인전을 진행하는 등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들을 준비했다. 작년 패션상품군의 저성장 기조에도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은 꾸준히 올랐으며 지난 11월, 12월 이상고온에도 불구하고 관련 매출은 전년보다 66% 올랐다. 이에 이번 행사에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해 패딩 등 아우터 물량을 전년보다 10억 이상 늘려 겨울 시즌 남은 재고를 이번 해외명품대전 행사에 총 집중할 계획이다.
본점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시즌아웃전'을 열고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등 총 8개 브랜드를 30~50% 할인 판매한다. 140만원짜리 노비스 아스트리드를 98만원, 138만원짜리 무스너클 스틸링을 89만9000원, 155만7000원짜리 파라점퍼스 코디악을 111만1600원에 판매한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상품들을 30~50% 할인판매하고, 직매입으로 운영하던 스피스마스터, 씨마스터, 컨스텔레이션 등 인기라인을 총 20억원 물량으로 선보인다.
명품 브랜드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 종료 또는 라이선스 업체 변경으로 인한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도 진행한다. 프리마클라쎄, 캐나다구스, 까르벵 등 총 6개 브랜드에서는 의류, 핸드백 등을 50~8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에트로, 비비안웨스트우드, 겐조, 자넬라또 등 패션·잡화 브랜드를 할인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11~15일, 잠실점은 2월2~5일, 대구점은 2월15일~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승 롯데백화점 수석바이어는 "최근 패션상품군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특히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패딩의 물량을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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