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2·3위팀 대결에서 크게 졌다. 이환우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성의없는 경기 보여드린거 같아 팬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하나은행은 6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에 53-86으로 크게 졌다. 10승10패가 된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하나은행은 극도의 야투 부진을 보였다. 2점슛 성공률은 28%에 그쳤고 3점슛도 열아홉 개를 던져 네 개 밖에 성공하지 못 했다.
이 감독은 "슛 성공률이 낮을 때 선수들이 다음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문제가 있다. 그런 부분들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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