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18년도 국비확보‘잰걸음’

"유영걸 부군수, 국고지원 요청사업 보고회 통해 현안 챙기기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6일 2018년도 국고지원 요청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고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 해남군 국고지원 요청사업은 신규 및 계속사업 126건, 921억원으로, 특히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신규사업 49건이 발굴돼 이에 대한 지원을 전남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새롭게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해남 전라우수영 종합정비(1,643억원), 해남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75억원), 송지 어불항 건설사업(80억원), 어불도 연륙교 개설공사(115억원), 화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132억원), 해남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338억원), 해남 야구장 건립(28억원) 등이다.

부임과 함께 국고확보 등 현안사업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유영걸 부군수는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국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부처 국고보조사업의 예산 배분 방식이 기존의 일괄 배부가 아닌 자치단체간 경쟁을 통한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임을 감안해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맞춰 군정 핵심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중앙부처 및 도 실국별 방문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의를 통해 대상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알려 국고예산 확보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