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박명수 특별검사팀의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수사팀장이 박근혜 대통령 측에서 제기한 특검의 정치적 중립성 지적에 대해 별도로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 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는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 윤석열 특검 수사팀장이 노무현 정권 때 특채로 검찰에 임용돼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에 대해서도 "야당이 추천한 후보 2명 중 선택된 인물이라며 정치색이 의심된다. 수사 결과를 탄핵심판 증거로 받아드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검사는 2013년 말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수사를 지휘했다. 그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정조준하고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다가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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