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구의원, 기관장, 통반장, 주민 등 2000여명 참석
국회의원과 시ㆍ구의원, 기관장, 각 직능단체장, 통반장,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신년인사회는 중구상공회와 함께 연다.
그리고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4회에 걸쳐 총 46만명이 참여해 문화재청 야행사업의 대표 모델이 된 ‘정동 야행축제’, 지역 현안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새로운 ‘골목문화 창조사업’, 보건·복지·행정을 통합한 주민맞춤형 복지서비스 ‘행복다온사업’ 확대, ‘미래인재 육성사업’으로 연간 총 6억8000만원 가량 사교육비 절감 및 학업 성취도 향상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
비록 경제사정이 어렵고 180억원 수준으로 지원되던 재정보전금의 중단으로 인한 재정자립도 감소로 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들의 뜻을 정확히 읽고 받들면서 꼭 필요하고 알찬 사업을 개발하는 등 구민들과 힘을 합쳐 구석구석 거품과 비능률을 걷어내 역경을 이겨내자고 밝힐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패션·미용·복제 등 양질의 전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인현시장 청년상인 창업, 을지로 청년예술가 지원과 을지유람 활성화 등 침체돼 있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 인프라를 탄탄히 하면서 다양한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그물망 복지를 펼치는 등 구민생활 안정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다.
기초학력은 강화하고 각자 재능과 인성은 크게 키워주는 미래인재 육성사업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는 공교육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해 교육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주민소통과 지역사회의 주도적 참여로 해소하면서 불법노점 정비와 노점실명제 도입, 위조상품 단속 강화로 안전과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더불어 리모델링 규제완화와 거리별 특화개발, 기존산업의 특성을 살린 테마 집중개발로 낙후된 도심을 명동수준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새로운 ‘골목문화 창조사업’으로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도시환경정비에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협의체를 활성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중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에 이어 김한술 중구상공회장, 김기래 구의회 의장 등이 축사를 하고, 다양한 계층의 닭띠 주민 대표들의 ‘새해 소망 릴레이’와 함께 중구구립합창단의 합창, 펩페라 한아름 등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참가자들이 다과를 들며 환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중구문화원장의 건배제의로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