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솔그룹은 두을장학재단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여대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두을장학재단은 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그룹의 고(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고인의 유산을 중심으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2000년 설립했다. 삼성가의 맏이인 이인희 고문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선발과정에서도 대학추천이 아닌 당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지원서를 응모하게 하고 기존 장학생들에 대해서는 매년 엄정한 심사를 해 장학생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균등하고 투명한 기회제공을 부여하고 있다"며 "그동안 두을장학재단을 거쳐 사회에 진출한 400여명의 졸업생 대부분은 각계각층에 진출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여성리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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